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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리스도를 믿음
작성자 : 권승일
그리스도를 믿음
존 패튼(John G. Paton,1824-1907)이 뉴 헤브리디스 섬에 개척 선교사로 나갔을 때의 일입니다. 거기에 있는 원주민들이 자기들의 언어를 전혀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글 쓰는 법을 가르치고 그들을 위해서 성경을 번역하는 일에 착수하였습니다. 금방 그는 그들에게 “믿음”이라는 말이 없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물론 일은 심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이라는 어휘가 없으면 성경을 번역하기가 누구라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그는 원주민 한 사람과 사냥을 나갔습니다. 사냥을 하다 큰 사슴을 만나 총을 쏘았습니다. 그들을 다리를 묶어 거기에다가 장대로 꿰어 해변 가까이에 있는 패튼의 집을 향해서 산길로 애쓰며 천천히 돌아왔습니다. 그들이  집 현관에 들어서면서 그 사슴을 땅 바닥에다 부려놓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원주민이 금방 그 현관 앞에 있는 접착식 의자에 털썩 주저앉으면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봐요, 여기서 쭉 뻗고 좀 쉬었으면 좋겠는데요.” 패튼은 즉시 좋아하면서 그 어구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신약성경을 다 번역했을 때 믿음, 신뢰, 신앙의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서 바로 그 말을 사용했던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쭉 뻗고 편히 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행 16:3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를 의지하고 쭉 뻗고 쉬는 사람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라”(요 3:16).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누구든지 저를 의지하고 쭉 뻗고 쉬는 사람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것이다”(요 3:14, 15)
여러분은 그렇게 하셨습니까?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만일 그렇게 하시겠다면 여러분 자신을 믿는 믿음, 여러분 자신의 선행, 종교, 노력, 자신을 개혁하려는 여러분의 노력, 기도나 유물을 던져버리고, 하나님께서 죄를 다루시고 죄인에게 새생명을 약속하시는 근거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치료하시고 여러분 속에 영원한 생명을 넣으실 것입니다.
제임스 보이스